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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은 생명체가 외부를 바라보기 위한 감각 기관이자, 동시에 눈을 바라보는 대상에게 마음과 감정을 전달하는 감정 기관이다. 외부의 것을 받아 들이고, 내부의 것을 전달한다는 점 때문에 이는 또 다른 대화 방법이며, 교감이다. 그것은 다른 존재를 이해하는 첫 걸음이 된다. 그것이 눈의 오묘함이다. 나는 다른 생명체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을 기록하고, 그 생명체가 전달하는 마음과 감정을 느껴보려고 노력했다. 그들로부터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지만, 그러나 나의 해석이 그들의 의도와 맞는지는 끝내 알 수 없을 것이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상호 교감은 서로의 감정에 분명한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. 나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다른 생명체와 더불어 서로 감정을 나누고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며, 또한 다른 존재를 통해 나 자신 스스로의 더 깊은 모습을 점차 발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.